人老心未老 人窮志不窮(사람이 늙었다고 마음까지 늙은 것은 아니요, 사람이 가난하다고 의지마저 궁색한 것은 아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연세 지긋한 사람들을 보면 뭔가 모르게 젊은 사람들이 용기를 공급 받는다. 나이가 많아지면 일반적으로 남은 여생을 건강하게 살다가 편안하고 조용히 삶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것이 최고의 바람이다. 그래서 하던 일을 계속 확충시키거나

아니면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정신력으로 체력이 소진하여 쓰러지는 그날까지 부단하게 도전의 길을 걷는 그런 노인들도 있으니, 가히 젊은이들이 본받아야 할 점이다. 마음이 늙어 흐느적거린다면 아무리 20대의 젊은 육체를 가진 젊은이라 할지라도 가치 있는 삶을 살기는 어려울 것이다.

'의지'란 사회적 지위나  환경에 무관하게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귀한 보물 같은 것이다. 가난하게 살던 어떤 사람이 어느날 큰 부와 명예를

일구어 낸 경우, 혹은 반대로 억대 거부의 자녀가 그 부를 지키지 못하고 몰락하고 만 경우, 그들의 배경을 보면 분명 어떤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자발적인 '의지'의 유무와 깊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누군가가 나의 모든 소유물을 탈취해 갈 수는 있어도 내마음 속에 간직한 '꿈'과 '의지' 만은 빼앗가 갈 수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