旣知山有虎 莫向虎山行(이미 산에 호랑이가 있는 줄을 알았으면, 호랑이가 있는 산길을 향해 가지 말라)

:"기름을 지고 불로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올 줄을 뻔히 알면서 무모한 짓을 할 때 이런 말을 한다. 물론 죽기 위해

기름을 지고 불로 뛰어드는 것은 자살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러는 것이겠지만, 인위적으로 죽는 자살은 신성불가침에 해당하는 

행위기에 우리 인간이 선택해야할 일이 결코 아니다. 자기의 삶은 자기가 책임지고 사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갈 일디다.

그것이 낳아준 부모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내 삶에 대한 기본적인 의무요 책임인 것이다. 이것을 충실하게 지켜갈 때, 내 개인의 행복이 갈무리 되고 나아가 우리 사회와 인류의 건강이 담보될 수 있는 것이다.

산길을 가야할 때 맹수가 있는 길을 피해 가듯, 인생항로에서 우리는 맹수처럼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잘못된 삶의 방식이나 습관은 

반드시 피해가는 것이 상책이다.

호랑이와 같은 맹수는 그 무서운 형체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쉽게 겁을 내지만, 사람을 패망의 길로 서서히 몰아가는 나쁜 습관이나 도박과 마약 등은 그 무서운 형체를 감추고 있어서 그 폐해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생은 연습이 있을 수 없다. 

한 번 지난 길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우리의 귀중한 인생이기에, 마약과 도박에 관심을 가지거나 손을 대는 경솔한 행동은 절대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