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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으로 풀어보는 세상사 이야기(虎生猶可近 人熟不堪親)
관리자  |  2024-02-15 14:33:48  |  조회 17  |  010-5833-5399  |  jsbmt@naver.com
 

虎生猶可近 人熟不堪親 (호랑이는 낯설어도 오히려 가까이 할 수 있지만, 사람은 잘 알아도 감히 친할수가 없다)

:옛날에 시골에서는 어린애가 울면 어른들은 "울면 호랑이가 온다."고 거짓말을 해서 꼬마의 울음을 그치게 하곤 하였다.

호랑이의 실상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무서운 옛날이야기가 공포에 찬 어둠을 이용하여 '호랑이'를 특효약으로 활용해 왔다.

그래서 시골에서 자랐던 사람들은 아직 철이 완전히 들기까지는 칠흑 같은 밤길을 걸을 때 가장 두려운 존재는 호랑이였다.

그러나 사람이 점점 커가면서 철이 들고 어른이 되고 나면 여러 정황 상 호랑이가 출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되고, 오히려

호랑이보다 사람이 더 겁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실제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이 어쩌면 맹수인 호랑이보다 더 무서울 수가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시시각각 다른 사람에게 모든 것을 열어놓지 못하고 경계하면서 살아간다.

살아가다가 그래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낭패를 당했다면 그건 어느 정도 위안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 문제는 너무나 잘 알고

지내던 가까운 사람에게 치유하기 힘든 상처나 피해를 입었을 때는 그야말로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아무런 위로의 약도 치유의 약도 없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배신감에 우리는 누구를 믿고 무엇에 의지를 하고 살아야 하나 통곡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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